휴가철 수난사고 급증, 충북 올해만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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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써 작성일 24-01-01 06:55 조회 6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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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수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올해 들어 벌써 90건에 달하는 수난사고가 발생했는데,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장비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일부 제품은 안전 인증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계곡에서 40대 남성이 물놀이 중 계곡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 구조대가 40분간 수색을 벌여 남성을 발견했는데,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지난 6월에는 충주시 산척면의 한 계곡에서 피서객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소방대원에게 구조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최근 수난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 들어 벌써 89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부분 물놀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뷰> 우상규 / 충주소방서 예방안전과
"물놀이하는 중간에는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요. 아무리 소량이라도 음주 후에는 절대 물놀이를 해서는 안 됩니다."
한편, 안전한 물놀이에 필수인 튜브 등의 기구들.
그런데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제품들이 안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공기주입식 물놀이 기구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용 제품 두 개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ttp://naver.me/5zvd8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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