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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인플레에 美 서민층 '직격탄'…실질빈곤율 크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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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써 작성일 23-12-24 15:04 조회 8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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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빈곤율 4.6%P↑ 최대 증가폭
아동빈곤율 12.4%… 2배이상 급증
8월 소비자물가 2022년比 3.7% ↑

지난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은 미국에서 가계소득은 감소하고 빈곤율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실질 빈곤율은 2021년도 7.8%에서 4.6%포인트 오른 12.4%를 기록해 조사 이래 가장 가파른 증가폭을 보였다. 아동 빈곤율도 전년도 사상 최저치인 5.2%에서 12.4%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과 2021년에 연달아 감소했던 빈곤율이 다시 급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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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의 한 식료품 가게의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인의 월급도 가파른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7만4580달러(약 9916만원)에 그쳤다.
 
미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확대됐던 복지정책이 지난해 대부분 종료되면서 서민층이 인플레이션의 여파에 그대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2021년의 경우 정부의 대대적인 현금 지원으로 실질 빈곤율이 9.2%에서 7.8%로 감소했다.
 
서민 가계가 무너지면서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거리로 내몰리는 미국인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30개월 동안 미국에서 집세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 20곳 중 10곳이 속한 플로리다주에서는 평균 월세가 은퇴자의 평균연금의 1.5배 수준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금 막 은퇴했거나 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는 연이은 경기 침체기에 성인이 되면서 경제적으로 뒤처져 있고, 다른 세대 대비 인구가 많아 근시일 내로 미국의 요양원, 노숙인 쉼터 등 사회보장 시스템에 큰 부하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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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무료급식소 모습. AFP 연합뉴스
미국 노동부는 13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7% 올랐다고 발표했다. 최대 9%에 이르렀던 극도의 인플레이션 시기를 벗어났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대 물가상승률을 여전히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후략)



전문 및 출처 :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5517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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